[공식발표] '창단 첫 UCL' 우니온, 독일 국가대표 풀백 고젠스와 5년 계약

김희준 기자 2023. 8. 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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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우니온베를린이 독일 국가대표 풀백 로빈 고젠스를 영입했다.

우니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젠스 영입을 발표했다.

우니온은 2019년 승격 이후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며 착실히 성장했다.

우니온은 올여름 UCL과 리그를 병행하기 위해 선수단을 대거 물갈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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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고젠스(우니온베를린). 우니온베를린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우니온베를린이 독일 국가대표 풀백 로빈 고젠스를 영입했다.


우니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젠스 영입을 발표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포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1,300만 유로(약 19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고젠스는 독일 국가대표 풀백이지만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덜란드에서 1군에 데뷔했고, 2017년 여름 이탈리아의 아탈란타로 이적해 재능을 꽃피웠다. 강력한 왼발 킥과 폭발적인 침투는 공격축구를 중시하는 아탈란타와 결이 맞았다. 2018-20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아탈란타가 UCL에 진출하는 데 공헌했고, 특히 2020-2021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2경기 11골 6도움으로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2021년 여름 있었던 유로 2020에서도 활약했다. 고젠스는 조별리그 포르투갈전 왼쪽을 완벽히 지배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4-2 대승을 이끌었다. 2022년 1월에는 인테르밀란 선수가 됐으나 후보에 머물렀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독일 대표팀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제는 우니온 유니폼을 입는다. 우니온은 2019년 승격 이후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며 착실히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초중반 독일 분데스리가 1위에도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끝에 최종 리그 4위로 창단 첫 UCL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우니온은 올여름 UCL과 리그를 병행하기 위해 선수단을 대거 물갈이했다. 10명을 내보내고 그만큼을 영입했다. 센터백 디오구 레테를 완전 영입하고 첼시 유망주 다트로 포파나와 리즈 유망주 브렌든 애런슨을 임대하는 등 유망한 자원들을 보강한 데 이어 고젠스를 품어 경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고젠스는 "내 꿈은 언젠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었다. 지난 몇 년간 우니온은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고 특별하고 짜릿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로빈 고젠스(우니온베를린). 우니온베를린 트위터 캡처

사진= 우니온베를린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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