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 메타세쿼이아 733 구하기 대작전

보도자료 원문 2023. 8. 16.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영동2교∼영동6교 사이 양재천로 약 2.9㎞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733주를 살리는 일에 발 벗고 나섰다.

이곳의 메타세쿼이아의 수령은 50∼60년 가량으로, 최근 나무에 전반적인 황화현상과 일부 수목에서 조기 낙엽 증상이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영동2교∼영동6교 사이 양재천로 약 2.9㎞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733주를 살리는 일에 발 벗고 나섰다.

이곳의 메타세쿼이아의 수령은 50∼60년 가량으로, 최근 나무에 전반적인 황화현상과 일부 수목에서 조기 낙엽 증상이 나타났다. 나무에 새로운 잎이 나와 수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인 지난 4월부터 피해 증상이 심각해지자, 강남의 명소인 메타세쿼이아길의 나무를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간곡한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수목 생육환경 관리를 위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토양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했다. 분석 결과 토양 pH 및 염기포화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나 수분 및 양분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수세(樹勢)가 약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외에도 생육공간 협소, 도시공해, 수목 노쇠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수분과 양분의 효과적인 공급을 위해 숨틀(유공관) 434개를 설치해 주기적인 관수 및 영양공급을 실시했다. 피해가 심한 수목은 윗가지를 잘라주어 잎을 통한 수분 증발량을 조절하고, 수간주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영양을 공급했다.

8월 9일 국내 최초 나무의사(나무종합병원 강전유 원장)와 함께 메타세쿼이아길을 방문해 피해가 심한 잎을 세밀하게 조사·관찰했다. 병충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뜨거운 날씨가 지속된 탓에 잎의 과도한 수분 증산에 따른 탈수 현상으로 잎이 마르는 엽소 피해가 추가 발견돼 수목 생장 및 관수 작업에 더 신경 쓸 계획이다.

구는 오는 9월 초 하반기 토양분석을 재실시한 후, 토양관주, 엽면시비, 토양개량 등을 검토해 2차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12월 초에는 제설제 살포에 대비해 녹지 보호막 설치를 강화하고, 제설제 종류와 사용량에 대해 검토하는 등 메타세쿼이아 회복을 위한 생육환경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양재천의 수려한 정취를 만드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구민들을 위해 나무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꾸준히 생육상태를 관리해 양재천 메타세쿼이아 길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로 밝혔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강남구청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