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원지안 “주연으로서 책임감 느껴…역할로 기억에 남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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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지안이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마무리 소감을 소속사 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했다.
'가슴이 뛴다'는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 주인해의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원지안은 이 드라마에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인간 인해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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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지안이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마무리 소감을 소속사 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했다.
‘가슴이 뛴다’는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 주인해의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원지안은 이 드라마에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인간 인해를 연기했다.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을 마무리한 원지안은 “16부작이나 되는 드라마의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고,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기까지 동력이 됐다”라며 “긴 시간을 작품과 함께 보낸 만큼 연기하면서 많은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게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알아감의 연속이다. 성장이라고 해야 할지 적응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을 하면서 더욱더 마음이 단단해지고 담담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배우보다 역할로 기억에 남고 싶다. 정말 그렇게 살고,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더 보는 이의 삶에 가까이 들여놓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인해도 그렇게 기억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방송에서 인해와 우혈(옥택연 분)은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곳에서 서로의 진정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우혈은 이미 인해를 흡혈하려다 목숨을 위협한 전적이 있는 터.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해를 지키기 위해 영면에 들었다.
인해는 우혈을 떠나보낸 후에도 일면식에 남았다. 잠이 든 우혈을 향해 “선우혈 씨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이곳 일면식에서 사랑하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변치 않는 마음을 전했다.
원지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2’ 출연을 확정 짓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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