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화상회의서 “북핵 안보협력 강화” 공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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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앞서 화상회담을 열고 북핵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5일(현지시간) 오후 9시30분쯤부터 화상회의를 열어 오는 한미일 정상회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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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정상회담 정례화 등 논의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앞서 화상회담을 열고 북핵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정상회의 의제인 ‘캠프 데이비드 원칙’ 최종 조율을 비롯해 3국 정상회담 정례화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5일(현지시간) 오후 9시30분쯤부터 화상회의를 열어 오는 한미일 정상회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3국 장관은 특히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한·미·일 간의 빈틈없는 공조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한 역내·외 주요 정세에 관해서도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공동성명과 함께 3국 관계를 규율하는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발표된다. 이날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들 문서에 대한 의견 조율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간의 결속을 강화하고 새롭게 할 때”라며 “안정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유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3국 장관은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성공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블링컨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상에 대해 조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하와이주 마우이 섬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블링컨 장관과 주민들에게 깊이 애도한다”며 “우리 정부는 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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