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상반기 매출 585억원 전년比 166%↑…“사상최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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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가 200% 가까운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이 58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큰 폭의 외형성장은 지난해 확보한 이차전지 수주 납품이 진행되면서 1200억원 규모 수주액이 순차적으로 매출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상반기 누적 수주금액이 약 590억원으로 이미 작년 매출을 돌파한 만큼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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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가 200% 가까운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이 58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2%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매출을 훌쩍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4억원이다.
이 같은 큰 폭의 외형성장은 지난해 확보한 이차전지 수주 납품이 진행되면서 1200억원 규모 수주액이 순차적으로 매출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상반기 누적 수주금액이 약 590억원으로 이미 작년 매출을 돌파한 만큼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세자릿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증가한 이유는 대형 수주 프로젝트 초도 비용에 기인한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에서 공급까지 6개월가량 소요됨에 따라 지난해 수주액이 매출로 본격 반영되면서 상반기 세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전년 수주 실적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체결한 수주금액이 모두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초부터 생산능력(CAPA) 2배이상 증설 등 선제적으로 수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향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인건비 등 대형 프로젝트 초도 비용이 다소 증가됐다. 단기적인 비용인 만큼 하반기 수익성 향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향 음극재용 레이저 노칭장비를 대응할 수 있는 소수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또 LG엔솔 장비 협력사 중 유일하게 Z-스태킹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내외 배터리 셀 제조회사들의 단독 및 합작 투자가 본격화되며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이트 신규라인 증설을 위한 장비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통상 하반기 수주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올해도 약 150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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