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마트, 수익성 개선 속도 느려…매수 의견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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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유통업 수익성 개선 속도가 느리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각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실적 영향을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 개선 폭은 1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마트는 이커머스 사업의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할 것을 시사했다.
오프라인 계열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주력 사업인 식품 유통 사업에선(할인점,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에브리데이, 24) 예상했던 대로 소폭 영업이익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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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유통업 수익성 개선 속도가 느리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7조2700억원,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손실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유통사업과 이커머스의 영업손실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라며 "하지만 비핵심계열사인 건설사업이 적자 전환하며(-338억원) 연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통 부문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약 5조3000억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0억원 증가한 472억원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4분기 매각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실적 영향을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 개선 폭은 1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계열사(SSG.com, G마켓) 합산 영업적자는 296억원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작년보다 360억원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적자 규모가 31억원 확대된 것"이라며 "6월 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를 출시한 데 따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이커머스 사업의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할 것을 시사했다. G마켓은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계열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주력 사업인 식품 유통 사업에선(할인점,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에브리데이, 24) 예상했던 대로 소폭 영업이익이 줄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며 유틸리티 비용 등의 고정비 상승효과를 상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한 점이 가장 큰 타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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