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생후 4개월子 간암 3~4기→치료 끝…”가슴 미어져” 눈물 (‘슈돌’)

유지희 2023. 8. 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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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캡처
배우 최필립이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후 건강을 되찾은 아들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져 최필립이 4살 딸 도연, 17개월 아들 도운과 함께 첫 등장했다. 

앞서 최필립은 아들 도운이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아 고된 투병 생활을 딛고 지난해 12월, 치료를 종료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세간의 뜨거운 응원을 끌어낸 바 있다.

사진제공=KBS 캡처


이날 최필립은 도운에 대해 “생후 7개월에 병원에 갔는데 간모세포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 생후 4개월 째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며 “간모세포종이라는 건 성인에 빗대면 간암이다. 3~4기 사이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간모세포종을) 진단받았을 때 가족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이를 일단 살려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도운이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뭐든지 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모르겠다”며 “아이가 병을 이겨 내고 있다는 생각만 하면 내가 힘들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KBS 캡처


최필립은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울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도운이가) 치료 받고 힘들어하던 걸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며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부모로서 느꼈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도운이가 항암치료를 할 때도 아픈 아이가 맞냐고 할 정도로 잘 버텨줬다”며 “약 7개월간의 항암치료를 하고 나서 지난해 12월에 치료가 끝났다. 지금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도연은 첫 등장부터 독학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똑쟁이 모습을 보이고, 도운은 낯가림 없는 직진 매력의 눈웃음과 보조개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슈돌’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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