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VS 오송 참사… 여야, 행안위서 충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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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로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파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행안위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폭우 대비 부실 책임과 잼버리 파행 사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여야가 잼버리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의 출석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차지 못하면서 회의가 파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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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로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파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행안위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폭우 대비 부실 책임과 잼버리 파행 사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여야가 잼버리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의 출석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차지 못하면서 회의가 파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정부의 책임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청구가 기각된 이후 처음으로 전체회의에 출석한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잼버리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회의가 파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당은 민주당 소속인 김 지사와 문재인정부에 잼버리 파행 책임을 돌리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지사에 대한 출석 요구를 여당의 꼼수로 보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정부여당의 책임론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잼버리와 김 지사 문제를 끌어온 것이라는 시각이다. 민주당은 당초 여야 합의대로 회의를 진행하고 잼버리 관련 회의는 따로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여당은 김 지사가 출석하지 않으면 이날 전체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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