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이어 포르셰 등장…세븐틴 조슈아 열애설에 “탈퇴해” vs “예의 아냐” 갑론을박

이세빈 2023. 8. 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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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그룹 세븐틴 조슈아의 열애설이 여전히 뜨겁다.

열애설이 제기된 지 일주일이 훌쩍 지난 현재, 캐럿(공식 팬덤명)이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포르셰까지 등장, 과한 반응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조슈아의 열애설이 빠르게 퍼졌다. 조슈아가 교제 중인 A씨와 옷을 공유하고 비슷한 장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는 것이었다.

일부 누리꾼은 조슈아가 비즈 공예가 취미라며 팬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시기와 A씨가 자신의 SNS에 비즈 액세서리를 자랑한 시기도 맞물린다고 주장했다. 비즈 액세서리를 자랑하는 영상에서 누군가 “이 팔찌는 어디에서 샀냐. 만들었냐”고 묻자 A씨는 웃음을 터뜨리며 비즈 액세서리를 자랑했다.

또한 지난달 개최된 세븐틴 콘서트에 A씨가 초대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열애설은 더욱 불타올랐다. 전석 추첨제였던 콘서트에서 지인들과 나란히 1열을 차지한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세븐틴을 향해 환호하는 모습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됐다.

사진=트위터 계정 ‘Qmzz_731’ 캡처
사진=트위터 계정 ‘Qmzz_731’ 캡처

조슈아의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쏟아지면서 열애를 기정사실화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단순한 열애설을 넘어 ‘팬 기만’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잇따랐지만, 소속사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팬덤은 들끓었다. 팬들은 트럭 시위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하이브 사옥 앞에는 조슈아의 그룹 탈퇴를 요구하는 시위 트럭이 등장했다. 해당 시위 트럭에는 ‘초심 유지할 수 없다면 지하로 돌아가라’, ‘소속사는 조슈아의 활동을 중단해라’ 등의 문구가 담겨 있다.

팬들의 분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포르셰 시위’로 번졌다. 최근 하이브 사옥 앞에는 몇 대의 포르셰가 등장했다. 해당 포르셰는 조슈아가 A씨에게 포르셰를 사줬다는 이야기에 대한 조롱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중국 팬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포르셰에는 시위 트럭과 마찬가지로 조슈아의 활동 중단 및 그룹 탈퇴를 요구하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또한 포르셰는 시위 트럭과 함께 행렬을 이어가 여러 사람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포르셰 시위’에 일각에서는 “과한 처사가 아니냐”, “열애설로 무작정 탈퇴하라는 건 세븐틴에게도 팬들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믿었던 아이돌에게 상처받았을 수는 있으나 아이돌 사생활에 지나친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물론 열애설에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열애설, 팬 기만 의혹 등으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는 조슈아. 그가 속한 세븐틴은 다음 달 6~7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일본 5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과연 조슈아가 도쿄 돔에서는 이번 상황에 대해 입을 열지, 또 어떻게 팬들에게 다가가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질지 이목이 쏠린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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