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 허용에도 묵묵하게…원태인이 입증한 '에이스'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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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면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5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는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원태인이 승리를 챙긴 건 지난달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4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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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면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5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42승1무58패가 됐다.
이날 선발 중책을 맡은 투수는 원태인이었다. 그는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원태인이 승리를 챙긴 건 지난달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44일 만이다. 무사사구 경기는 올 시즌 개인 세 번째다.
출발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원태인은 경기 개시와 함께 리드오프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았고, 신민재의 희생번트 이후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여기에 후속타자 오스틴 딘의 2루타 때 1루주자 김현수의 득점으로 또 점수를 헌납했다.
그러나 2회 이후의 원태인은 1회와 달랐다. 2회초 박동원-이재원-박해민으로 이어지는 LG의 하위타선을 공 11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데 이어 3회초에는 1사에서 신민재의 2루타 이후 김현수의 삼진과 오스틴의 땅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매듭지은 원태인은 5회초 1사에서 박해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홍창기의 땅볼과 신민재의 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초 1사 1루에서는 견제사로 1루주자 오스틴을 잡아냈고, 문보경의 안타 이후 2사 1루에서 김민성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날 원태인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이날 원태인의 투구수는 102개. 주 2회 등판을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꽤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개수였지만, 원태인은 책임감 있게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5회까지 침묵하던 타선도 6회말에만 4점이나 뽑아내면서 폭발했고, 선발투수에게 승리 요건을 안겨줬다.
우규민과 오승환이 점수를 주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불펜 역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여러모로 삼성에게도, 원태인에게도 그 어느 때보다 값진 1승이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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