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출석 앞둔 이재명, 당원들에 서한… “백현동 용도변경, 朴 전 대통령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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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조사를 이틀 앞둔 15일 당원들에게 "한 푼 사익을 취한 것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며 "진실을, 무능한 정치검찰의 무도함을 널리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백현동 용도변경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교통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식품연구원)가 그 혜택을 누렸다"며 "성남시는 용도변경 이익의 상당 부분인 1000억원대를 환수했는데, 검찰은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다고 조작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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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조사를 이틀 앞둔 15일 당원들에게 “한 푼 사익을 취한 것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며 “진실을, 무능한 정치검찰의 무도함을 널리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이 ‘백현동’을 거론하며 저를 또다시 소환했다. 벌써 네 번째”라며 “저를 희생 제물로 삼아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민심이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 감사원조차 아무런 문제도 찾지 못했지만, (검찰은) 나중에 무죄가 나든 말든 구속영장 청구 쇼에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면서 “(저는)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지금까지 그랬듯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줘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 대표의 배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검찰의 배임죄 주장을 반박했다. 이 대표는 “백현동 용도변경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교통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식품연구원)가 그 혜택을 누렸다”며 “성남시는 용도변경 이익의 상당 부분인 1000억원대를 환수했는데, 검찰은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다고 조작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심지어 허가관청이 토지 소유자의 주택개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게 배임죄라는 해괴한 주장을 한다”며 “조건 없이 개발허가를 내준 단체장과 장관들은 모두 배임죄냐”고 따져 물었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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