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란’ 일본 관통… 17일 온대저기압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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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란'이 일본을 관통했다.
이 태풍은 동해상을 지나 러시아 사할린섬 서남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밤 10시 태풍 통보문에서 "란이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사카 북북서쪽 약 1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밤 9시 일본 홋카이도섬 삿포로 서남서쪽 약 520㎞ 부근 해상을 지나 17일 사할린섬 서남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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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진 중… 韓 영향 미미할 듯
제7호 태풍 ‘란’이 일본을 관통했다. 이 태풍은 동해상을 지나 러시아 사할린섬 서남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밤 10시 태풍 통보문에서 “란이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사카 북북서쪽 약 1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란은 태풍위원회 회원국인 미국에서 제출된 이름으로, 폭풍을 뜻하는 마셜제도 원주민어다. 지난 8일 발생한 지 1주 만에 일본으로 상륙했다.
란의 강도는 일본 혼슈섬을 관통하면서 약화됐다. 현재 중심기압은 990hPa로 올라갔고, 최대 풍속은 초속 24m(시속 86㎞)로 느려졌다.
란은 이제 동해상을 지나가게 된다. 16일 밤 9시 일본 홋카이도섬 삿포로 서남서쪽 약 520㎞ 부근 해상을 지나 17일 사할린섬 서남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란은 현재 예상 경로대로면 한반도 내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해상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울릉도‧독도, 동해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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