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전년 상반기 대비 적자 축소 [부산경남소식]

강종효 2023. 8. 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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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상반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한화오션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조2605억원, 영업손실 2218억원, 당기순손실 3576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34%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대폭 축소돼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생산일정 준수를 위한 사외 블록 제작 물량 증가로 인한 가공비 및 외주비 상승 등 예정원가 증가,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다만 한화오션의 2023년 반기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3.6조원이며 부채총계 11.3조원, 자본총계는 2.3조원이다. 

부채비율은 약 485%로 2022년 말 1542% 대비 현저히 감소해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연내 흑자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큰폭으로 개선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고현1초 설립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2028년 3월 개교 목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시(시장 박종우)와‘(가칭)고현1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학교시설 복합화란 학교 터에 교육·문화·복지 등의 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서 지역 내 물적·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거제 고현항 지역은 항만 재개발 사업과 3700여 가구의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학생 증가, 주간선도로인 8차선 거제대로와 해상 인도교를 횡단해야 하는 열악한 통학 여건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한 곳이다. 


그러나 인근 신현초, 중곡초 등에 학생 분산 배치가 가능함으로써 사실상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으로 학교 신설에 대한 교육감의 권한이 확대되고 교육청과 거제시가 자체투자심사만으로 학교 신설이 가능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해 고현1초등학교를 신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고현1초등학교는 37개 학급(특수 2개 학급 포함), 751명 규모로 고현동 1176번지에 학교 터 1만 2,502㎡ 내에 복합화 시설(2000㎡)을 건립할 예정이다. 

학교 설립비가 557억원, 복합화 시설 건립 비용이 50억원으로 총사업비가 500억원이 넘어 타당성 조사를 해야 한다. 


교육청에서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 교육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 이후 계획대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면 고현1초등학교는 2028년 3월 개교가 가능하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교육청과 거제시가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학교시설 복합화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고현항 지역 초등학교 신설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복합화 시설을 건립해 거제 지역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부산시 신혼부부 럭키7 전세자금대출 출시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 해소를 위해 ‘부산시 신혼부부 럭키7 전세자금대출’을 출시했다.

이번 전세자금대출은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럭키7 하우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공임대주택 입주 예정인 무주택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결혼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의 전세자금대출을 자녀 출산 시 최대 8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대 7년까지 무이자(부산시 연 2.8% 이차보전)로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은 럭키7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전액 신용보증서를 제공하고, 보증료율은 최저 0.02%를 적용해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했다.

이수찬 여신영업본부장은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소와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와 함께 ‘부산시 신혼부부 럭키7 전세자금대출’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청소년 여름방학 특강 성료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근수)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14일까지 3주간 창원 상남동 소재 경남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초중고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방학 특강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및 은행원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소년의 금융지식 함양 및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실시됐으며 도내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3주간의 전 일정이 조기에 신청 마감돼 진행됐다.


조근수 본부장은 "금융지식 함양은 물론이고 금융권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 제공으로 경남의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 청소년금융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여 은행 본연의 역할인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이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 주관 ‘1사1교 금융교육 우수금융회사’로 6년 연속 선정됐으며 경남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올해 5월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되는 등 경남뿐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금융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보호아동 자립교육 캠프 지원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주관하는 보호아동 자립교육 캠프 '내일을 향한 발걸음'에 자립을 위해 필요한 눈높이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보호아동 자립교육 캠프는 경남지역 내 보호아동 44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11일부터 12일과 오는 8월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코스로 총 4일간 통영 동원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이 캠프는 보호아동이 보호종료 전 자립 준비 역량을 길러 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교육, 진로탐색, 문화체험 등 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사회에 진출하면 경험할 수도 있는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보호아동들에게 생생한 금융교육을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BNK경남은행은 모든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금융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김성민 관장은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 보호아동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동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행복교육지구 학생 활동 지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행복교육지구 예산 부족으로 지역별 마을배움터가 중단되고 축소 운영되자 학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 지역의 모든 교육기관과 함께 힘을 모은다. 

경남 지역의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등 모든 교육기관에서 기존 프로그램에 참가자를 추가하거나 신규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개설해 학생 약 4만5000명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추경 예산 삭감으로 행복교육지구 일부 사업이 중단됐지만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학생 활동 지원은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에서 총괄하고 도내 모든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방과 후, 주말, 방학 중에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과 지역 돌봄 활동을 지원한다.

경남수학문화관을 포함한 8개 직속 기관, 18개 교육지원청과 소속기관, 28개 도서관이 협력해 프로그램 총 428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관별 시설 개방, 강사 지원, 교육 물품 대여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돕는다. 


또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관도 동참하였는데, 남해군의 경우 군청, 체육회, 마늘연구소, 요트학교, 유배문학관, 남해대학 등이 함께 한다. 

경남교육청은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에 모든 학교에 미리 지원 목록을 안내해 방학 중에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마을배움터에서는 지역 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학습과 성장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이 최선을 다해 다양하게 지원하겠다"며 "삭감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6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4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막했다. 

19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학교 부문(초·중·고)과 지역 부문(청소년·일반)으로 나눠 각각 오케스트라부, 윈드오케스트라부, 앙상블부·동아리부로 운영한다. 


전국의 오케스트라 연주 학교와 단체 등 70여 개 팀이 참여해 연주 실력을 발휘한다.

18일에는 학교 부문과 지역 부문의 각부, 각급 최우수상 수상팀이 모여 대상 경연을 펼친다. 경연 결과에 따라 학교 부문 대상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지역 부문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학교 부문 각부, 각급 최우수상은 경상남도교육감상을 받는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오케스트라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 단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열리는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의 장이 전국 최고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18일에는 유럽 청소년 연주 단체 초청 공연도 함께 이뤄져 장기적으로 국제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쏟아온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청소년 문화예술이 더욱 꽃필 수 있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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