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78년 전 광복의 함성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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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5일 차인 15일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절 퍼레이드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우선 광복절 퍼레이드는 저녁 6시에 대전역 인근 과거존에서 시작하여 중앙로 특설무대까지 약 500미터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퍼레이드의 종착역인 중앙로 특설무대에서는 합창단의 공연 후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창으로 관람객이 모두 함께하는 '대한독립만세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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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5일 차인 15일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절 퍼레이드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우선 광복절 퍼레이드는 저녁 6시에 대전역 인근 과거존에서 시작하여 중앙로 특설무대까지 약 500미터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취타대와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퍼포먼스 팀과 고적대, 관람객과 각종 공연팀 등 1천여 명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뒤따랐다.
퍼레이드의 백미는 광복의 의미와 k-POP으로 대변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각종 퍼포먼스였다.
퍼레이드의 시작 지점인 과거존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핍박받던 독립열사들의 과거 항일투쟁 장면을 연상시키는 ‘독립열사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으능정이 거리 일대에서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BTS(방탄소년단)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전문 댄서가 칼군무를 선보였다.
퍼레이드의 종착역인 중앙로 특설무대에서는 합창단의 공연 후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창으로 관람객이 모두 함께하는 ‘대한독립만세 퍼포먼스’를 펼쳤다.
광복절을 맞아 아이와 함께 0시 축제장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퍼레이드에 참여해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열사 퍼포먼스 등을 보면서 그 옛날 광복의 순간을 상상해봤다. 잊혀 지지 않을 뜻깊은 광복절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옛 선조들과 독립투사분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지금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고, 대전도 방산업과 우주산업 등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며 아시아 혁신지수 1위, 세계 3위의 도시로 발돋움했다”면서 “앞으로 대전을 일자리가 넘치고 경제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축제 현장에서는 광복절 퍼레이드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대전역 앞 특설무대에서는 저녁 6시부터 현대적 감성으로 거듭난 ‘대전부르스’를 뽐내는 창작가요제가 열렸다. 1956년에 안정애가 발표한 ‘대전부르스’는 0시 축제 현장에서 포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됐다.
중앙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덕대 패션콘서트도 관람객들에게 이색 볼거리였다. 대덕대 모델학과 학생 30명이 나와 과학도시 대전의 미래를 표현하는 패션쇼를 선보였고, 대덕대 평생교육원 시니어 모델과 키즈 모델 50여 명은 우리의 멋을 살린 한복 패션쇼를 선사했다.
특히 펜텀싱어시즌2 우승팀인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신승훈 가수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과 빌보드 싱글차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곡이라 평가받는 ‘Despacito’ 등을 불러 흥이 절정에 이르렀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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