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7일 만 '고척돔 입성'…제로베이스원, 제로즈와 이룬 찬란한 꿈 [종합]

이슬 기자 2023. 8.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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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데뷔 37일 만에 고척돔에 입성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첫 팬콘서트 '2023 ZEROBASEONE FAN-CON'이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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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데뷔 37일 만에 고척돔에 입성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첫 팬콘서트 '2023 ZEROBASEONE FAN-CON'이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10일 정식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 수많은 기록을 써내려가며 5세대 아이돌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데뷔 37일 만에 이룬 성과로, 고척돔에는 18,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공연장에는 중앙제어를 통해 색이 바뀌는 응원봉으로 가득 채워졌다.

장하오는 "제로즈(팬덤명) 덕분에 저희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대단한 기록을 써내려갔다. 오늘 여기서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같이 손잡고 나가자"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의 첫 트랙 'Back to ZEROBASE'을 시작으로, 'New Kidz on the Block', '우주먼지 (and I)', 'In Bloom', 'Our Season' 등의 무대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보이즈 플래닛' 시그널송 '난 빛나 (Here I Am)'부터 경연곡 'Say My Name', 'Jelly Pop', 'Hot Summer'을 제로베이스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대규모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멤버 각각의 매력을 파헤쳐 보는 시간으로, MC 박슬기가 진행을 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제로베이스원. 데뷔 전부터 이들을 응원했던 팬들은 VCR 속 멤버들의 등장만으로도 큰 함성을 터트리며 환호했다.

이날 공연을 마무리하며 김규빈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저희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오고 싶은 공연이 되고 인상적인 공연을 평생 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김지웅은 "사실 아직까지도 실감이 잘 안 난다. 여러분들이 저에게는 소중한 보물 같은 존재가 됐다. 여러분들의 사랑, 제가 더 사랑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석매튜는 "우리 꿈, 무대를 고척돔에서 하게 됐고, (고척돔을) 다 채워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 더 열심히 하고 여러분들 마음으로 달려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유진은 "앞으로도 저희의 콘서트는 쭉쭉 이어갈 거니까 기대해 주시고 사랑한다"라고, 장하오는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오늘 같이 재밌게 놀아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자"라며 당부했다.

성한빈은 "저희에게 고척돔이 뜻깊은 자리다. 이 자리를 제로즈와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다", 김태래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가족, 친구, 동생, 제로즈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리키는 "오늘이 평생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건욱은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오늘 만큼 실감되는 날이 없을 것 같다. 아까도 뒤에서 함성 소리를 듣는데 가슴 속에 끓어오르는 게 있었다"라며 "제가 사랑을 받은 만큼 제로즈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의 첫 팬콘서트는 현장에 직접 찾지 못 한 팬들을 위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국 CGV에서 생중계도 병행됐다.

사진=웨이크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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