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창원] NC-한화 마운드 총력전…연장 12회 무승부로 '헛심'
배중현 2023. 8. 15. 21:14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헛심만 뺐다.
NC와 한화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3-3(연장 12회)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NC는 50승 2무 46패로 4위, 한화는 40승 6무 52패로 8위를 유지했다. 두 팀의 시즌 맞대결 성적은 6승 1무 3패로 NC의 우위다.
선제 득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NC 선발 태너 털리의 2구째 시속 143㎞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28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KBO리그 홈런 1위 노시환은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독주를 이어갔다. NC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0-1로 뒤진 2회 말 선두타자 제이슨 마틴이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의 초구 시속 143㎞ 직구를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는 6회 초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2루에서 닉 윌리엄스가 우월 투런 홈런으로 3-1 리드를 안겼다. NC는 6회 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려낸 뒤 3루수 노시환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2-3으로 뒤진 7회 말에는 상대 실책과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내야 땅볼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에서도 가리지 못했다. 한화는 11회 초 무사 1루에서 채은성의 2루수 병살타, NC는 12회 말 1사 1,2루에서 박건우의 3루수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날렸다.
NC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태너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실점했다. 피홈런 2개로 3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를 해내며 다음 등판을 기약했다. 7회부터 계투진을 가동한 NC는 불펜 7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타선에선 2번 박민우가 5타수 2안타 1득점, 4번 마틴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페냐가 6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1자책점)했다. 7회부터 움직인 불펜에선 장시환(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김범수(1이닝 무실점) 주현상(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박상원(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이 릴레리 무실점을 해냈다. 타선에선 2번 윌리엄스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3번 노시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돋보였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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