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등생 성폭행 예고글…"내가 썼다" 경찰서 온 남고생 자수
김은빈 2023. 8. 15. 20:52
서울 강남에서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올린 1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인 A군은 이날 오후 구로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 '성폭행 예고글'을 자신이 썼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8~13세 여아를 성폭행 대상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이내 삭제됐지만그사이에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 수서경찰서는 관내 초등학교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실관계가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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