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친 빈소 도착해 조문객 맞아… 각계 인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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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별세한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윤 교수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사흘간 진행될 예정으로 대통령실은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조화와 조문을 사양하기로 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부친상은 처음으로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먼저 만나 "윤 대통령이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조화와 조문은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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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모상은 문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 부친상은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별세한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윤 교수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사흘간 진행될 예정으로 대통령실은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조화와 조문을 사양하기로 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1분께 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했다. 현관이 아닌 별도 출입구를 통해 빈소로 입장한 윤 대통령은 6시 20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 부모상은 2019년 문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두 번째다. 부친상은 처음으로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먼저 만나 "윤 대통령이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조화와 조문은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만 "오랜 기간 윤 교수가 교단에 머문 만큼 학계와 지인들의 최소한의 조문은 있을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조문 일정 등은 추후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먼저 도착했다. 이어 휴가 중이던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 내각 인사들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밖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여당 지도부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빈소를 찾은 일부 인사들은 윤 대통령의 조문 사양 의지에 따라 빈소 앞에 머물다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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