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친상에 조의 표한 文 “슬픔 클 것, 상심 않길”

김철오 2023. 8. 15.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별세를 애도하며 조의를 표했다.

전임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도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고, 대통령실에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빈소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 대통령 뜻 존중해 지도부 일부만 조문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3월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앞두고 만나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별세를 애도하며 조의를 표했다. 전임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도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고, 대통령실에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5일 “윤 대통령은 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 애도를 표해준 국민 여러분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치고 곧바로 부친이 입원했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임종을 지켰다. 빈소는 이날 오후에 마련됐다.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 부모상은 2019년 문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두 번째다. 부친상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빈소를 찾았다.

여야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지도부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조문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의 ‘당 4역’만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조화도 김 대표 명의로만 보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조정식 사무총장의 ‘당 4역’만 조문한다.

문 전 대통령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각별한 윤 대통령의 슬픔이 클 것 같다. 너무 상심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당초 윤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지도부가 조문하지 않을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오는 16일 이정미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의 빈소 방문으로 계획을 바꿨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