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당분간 '쭉'...곳곳에 소나기

박근아 2023. 8.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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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낮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은 햇볕이 강하고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15일(아침 20.0∼25.7도, 낮 24∼34도)과 비슷하겠다.

15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전남권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16일에도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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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광복절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낮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은 햇볕이 강하고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15일(아침 20.0∼25.7도, 낮 24∼34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광주·대구 24도와 32도, 인천 24도와 31도, 대전 23도와 32도, 울산 22도와 30도, 부산 24도와 30도다.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강한 햇볕에 서울·인천·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전북에서 오존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 자외선지수 역시 서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높음' 수준이겠다.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15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전남권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16일에도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경기북동부, 강원영서, 충남남동내륙, 충북, 전라동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경상권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까지 서울,·경기남부·충청내륙·전라권·경상권·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 데워진 공기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발달한 소나기 구름대가 정체하기 때문이다. 돌풍·천둥·번개도 동반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동풍이 불어오는 강원영동에는 16일 낮까지 비가 5∼20㎜ 오고,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전북내륙과 전남권에도 16일 아침까지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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