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상가 화장실서 30대女 사망…현직 해양경찰, 살인 혐의 체포
김은빈 2023. 8. 15. 17:27
전남 목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현직 해양 경찰관이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로 해양경찰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발견 당시 코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다.
A씨와 숨진 B씨는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제 중이던 피해자와 다퉜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피해자를 가격한 후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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