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수지 남편 김준한, 애창곡 '응급실' 드러머 출신…정우성 "나도 불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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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준한이 '보호자'로 감독 데뷔에 나선 정우성과 함께 라디오에 출연해 18년 전 밴드 드러머로 활동한 이력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보호자'의 감독 정우성과 주연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드러머는 밴드에서 전체를 다 봐야 하는 시작점이지 않나"라며 드러머로 활동한 김준한을 바라보며 놀라워했고, 김준한은 "2005년도 얘기인데, 벌써 18년이 지났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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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준한이 '보호자'로 감독 데뷔에 나선 정우성과 함께 라디오에 출연해 18년 전 밴드 드러머로 활동한 이력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보호자'의 감독 정우성과 주연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5일 개봉한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김준한은 자격지심에 휩싸인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을 연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김준한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응급실'을 만든 밴드 izi(이지)의 드러머 출신이다"라고 김준한의 과거를 언급했다.
지난 2005년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로 사랑 받은 '응급실'은 izi의 정규 음반 수록곡이며, 발매된 후 20여 년 가까이 노래방 애창곡 등으로 전국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김신영은 "드러머는 밴드에서 전체를 다 봐야 하는 시작점이지 않나"라며 드러머로 활동한 김준한을 바라보며 놀라워했고, 김준한은 "2005년도 얘기인데, 벌써 18년이 지났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신영은 "(김)준한 씨도 혹시 노래방에 가면 '응급실'을 부르냐"고 물었고, 김준한은 "제가 직접 곡 번호를 찍어서 부르지는 않는데,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가게 되면 항상 부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정우성도 "저도 부른 적 있다"며 웃었고, 김준한은 "정우성 선배님이 노래방을 좋아하시더라. 같이 부둥켜안고 부른다"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한은 izi 드러머 이후 배우로 활동하며 '박열', '허스토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대중을 만나왔다.
특히 지난 해 공개된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에서는 수지의 남편이자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유망한 벤처기업의 대표 역으로 수지와 사랑 없는 결혼을 선택하며 펼쳐지는 모습을 밀도 높게 그려 호평 받은 바 있다.
수지는 이 작품으로 지난 달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김준한은 최근 진행된 '보호자' 인터뷰에서 "(수지의 수상이) 너무 기분 좋았다"고 다시 한 번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제가 '보호자'를 촬영한 뒤 '안나'를 찍은 것이었는데, 그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됐다. 뭔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몸을 써보는 지점도 그렇고,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그랬다. '안나' 이후에는 빌런 역할을 많이 제안해주시더라"고 함께 밝혔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쿠팡플레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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