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 모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16일~25일 ‘2023년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2학기 수업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15주간 진행된다.

개설 과목은 지식재산개론, 지식재산 출원실무 등 11개다. 단 1인당 최대 수강 과목은 7개(21학점)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제공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은 지식재산과 관련된 법·소송, 지식재산 창출·관리전략 등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이다.

이 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동등한 학력 이상을 가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 4년제 대학 졸업자 48학점, 고등학교 졸업자 및 전문대학 졸업자 60학점 등 일정 학점 이수자에게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사 학위도 수여한다.

지식재산 실무역량 시험인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서 획득한 점수등급(1~4등급)에 따라선 최대 25학점까지 전공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변리사, 변호사, 산업보안관리사 등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수강생도 일부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이외에도 특허청과 학점교류 협약을 맺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을 통해 수강한 과목의 학점을 소속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이번 학기 기준 특허청과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한 대학은 충남대·동명대·계명대·전북대·한국공학대·경일대·제주대·한라대·가톨릭관동대·건양대·춘해보건대·한세대 등 12곳이다.

특허청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권 분야의 이해도는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역량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수준 높은 교육으로, 수강생이 전문성을 갖춘 지식재산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