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데이비드 테퍼, AI 관련주 베팅 두 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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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 매니지먼트가 2분기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베팅을 두 배 넘게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팔루사는 2분기 엔비디아의 지분을 총 4억 3,200만 달러로 급격히 늘려 아팔루사의 최대 보유 종목으로 만들었다.
아팔루사의 최대 보유 종목에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및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도 포함돼있는데 이 기업들 모두 최근 자사의 AI 기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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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 매니지먼트가 2분기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베팅을 두 배 넘게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팔루사는 2분기 엔비디아의 지분을 총 4억 3,200만 달러로 급격히 늘려 아팔루사의 최대 보유 종목으로 만들었다. 엔비디아는 미래 수요에 대한 폭발적인 예측에 힘입어 주가가 거의 200% 상승한 올해 가장 큰 AI 승자였으며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
아팔루사의 최대 보유 종목에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및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도 포함돼있는데 이 기업들 모두 최근 자사의 AI 기능을 강조했다.
테퍼는 또한 첨단 반도체를 제조하는 여러 반도체 회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그는 2분기 AMD, 인텔, 퀄컴, 마블, 브로드컴 및 TSMC를 신규 매입했다.
한편 테퍼는 시장 위기를 이용해 능숙하게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한 고위험 고수익 투자의 달인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부유한 헤지펀드 매니저 중 한 명이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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