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밥좋아' PD "박명수·노사연 하차, '젊게' 리뉴얼…10년째 '먹방'"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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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데 미식가인 새 멤버들에게 맛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어요."
'영식이 형'으로 유명한 이 PD는 '맛있는 녀석들'부터 10년째 먹방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는 비결과 '토밥좋아' 개편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토밥좋아'는 '먹는 것에 진심'인 스타들이 모여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먹방 버라이어티.
'맛녀석' 부터 10년째 먹방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는 이 PD는 인터뷰 내내 맛집에 대한 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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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맛집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데 미식가인 새 멤버들에게 맛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어요."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티캐스트 사옥에서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 이영식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식이 형'으로 유명한 이 PD는 '맛있는 녀석들'부터 10년째 먹방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는 비결과 '토밥좋아' 개편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토밥좋아'는 '먹는 것에 진심'인 스타들이 모여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먹방 버라이어티. 최근 박명수, 김종민, 노사연이 하차하고 김숙, 박나래가 합류하는 등 멤버 교체를 단행했다.
멤버들이 하차할 당시 이 PD는 꽃다발을 선물하며 훈훈하게 헤어짐을 맞았다.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젊은 2~30대를 타깃으로 프로그램을 '젊게' 리뉴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식가를 찾았고, 그 사람이 김숙, 박나래 씨였다. 음식에 대해 조예가 깊고 진심인 사람들을 찾으려고 했다"며 새 멤버들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바쁜 스케줄 속 오랫동안 사전 접촉을 했다고.
김숙에 대해서는 "입에서 음식이 떨어지지 않더라. 대기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라며 "먹는 것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다. 현주엽과 친구여서 좋다. 관찰도 잘 해주고 건강 걱정도 해주고"라며 분위기 메이커라는 장점을 읊었다.
박나래에 대해서는 "체격이 작고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인데 음식에 대해서는 컨트롤이 안 될 정도다. 본인 말로는 눈이 돌아간다고 하더라. 배부른 걸 아는데도 (욕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통적으로 음식에 대해 궁금해한다. 네 조합은 합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멤버들의 케미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기존 멤버들과 어떤 차이점으로 재미를 건네고 있을까.
"먹는 것에 진심인 사람이라는 건 공통적이다. 먹는 걸로 연관되어 있는 사람이라 녹화를 해보니 재밌더라. (현주엽 씨가) 츤데레 성향이고 그것에 대해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생긴 것"이라며 "예전과 다르게 현주엽 씨와의 관계가 형성됐다"고 김숙의 역할을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박나래는 나래바에 냉장고가 6대나 있을 만큼 음식에 진심이다. "요리를 잘하는 멤버가 (들어와서) 본인의 궁금증으로 인해 만들어봐야 하는 것들이 있을 때 진심이 드러난다"고 전했다.
멘트적으로도 차이점이 있다고. "질문 하는 것 자체도 다르다. 더 궁금해한다. 음식 소스를 먹었을 때 뭐가 들어갔는지 안다. 음식의 원소를 아는 거다. 좀 더 깊이 들어가는 맛 표현이 있다. '엘리멘탈'적인 접근"이라고 이야기했다.
'맛녀석' 부터 10년째 먹방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는 이 PD는 인터뷰 내내 맛집에 대한 부심을 보였다. "맛집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데 김숙, 박나래를 불러서 먹여보고 싶고 미식가로서 맛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먹는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프로그램 연출을 맡으면서 재밌고 즐겁더라. 보람찬 게 사람들에게 맛집을 얘기해 주는 거다. 줄줄이 나오니까"라며 "어느 순간 셰프들이 인기 있는 직업이 되고 의식주로써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고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게 먹는 것이더라. 스트레스 해소도 많이 되고. 쉬는 날에도 먹는 것을 찾아다니게 됐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티캐스트 E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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