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적료 292억 원' 자카리아, 유벤투스와 첼시 거쳐 모나코행

김정용 기자 2023. 8.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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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첼시 등 빅 클럽에서 자리잡지 못한 데니스 자카리아가 AS모나코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에 참가하는 구단 모나코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카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유벤투스에서 자리를 잃은 자카리아를 향해 모나코가 손을 내밀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자카리아를 영입할 당시 계약기간이 단 만년 남아 이적료 860만 유로(약 126억 원)만 냈기 때문에, 이번에 모나코로 팔면서 상당한 차익을 남긴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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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와 첼시 등 빅 클럽에서 자리잡지 못한 데니스 자카리아가 AS모나코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에 참가하는 구단 모나코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카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2,000만 유로(약 292억 원)다.


자카리아는 콩고계 아버지와 수단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위스 대표 미드필더다. 스위스 강호 영보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독일의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에서 5시즌 활약했다. 당시 모습을 눈여겨 본 유벤투스가 지난해 1월 영입했다. 반 시즌 활용한 뒤 지난 1년 동안은 첼시로 임대 보냈다. 유벤투스에서 반 시즌 동안 리그 9경기를 소화했던 자카리아는 첼시에서 1시즌 동안 리그 7경기에 그치며 더욱 출장기회가 줄어들었다.


유벤투스에서 자리를 잃은 자카리아를 향해 모나코가 손을 내밀었다. 모나코는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분데스리가 중견 강호에서 주전으로 활약해 온 스위스 대표 미드필더를 영입할 기회로 삼았다. 자카리아는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바이엘04레버쿠젠, RB라이프치히, 랑스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모나코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자카리아를 영입할 당시 계약기간이 단 만년 남아 이적료 860만 유로(약 126억 원)만 냈기 때문에, 이번에 모나코로 팔면서 상당한 차익을 남긴 셈이 됐다. 다만 에이전트 수수료, 연대기여금, 재이적시 묀헨글라드바흐가 받기로 한 일부 금액 등을 모두 떼면 유벤투스가 남긴 차익은 460만 유로(약 67억 원)로 줄어든다.


유벤투스는 올여름 측면자원 티모시 웨아 외에는 별다른 영입이 없었다. 이미 유벤투스 선수인 마누엘 로카텔리, 모이스 킨 등의 이적료를 사후지급해야 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부분의 지출이 들어갔다. 고액연봉자인 앙헬 디마리아와 후안 콰드라도를 내보내면서 몸집을 줄이는 데 더 집중했다. 최근까지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를 내보내고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한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으나 교착 상태에 빠졌다.


사진= AS모나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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