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위기는 기회"...버핏, 주택업체 3곳 신규 매수

김나영 2023. 8. 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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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분기 주택건설업체 3곳의 주식을 신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버크셔가 주택 건설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버크셔는 20년 전 이동주택업체인 클레이튼 홈즈를 17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페인트 업체인 벤자민 무어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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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분기 주택건설업체 3곳의 주식을 신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새로운 규제 서류에서 2분기 DR호튼 7억 2,600만 달러(약 9,714억 원), NVR 7천만 달러, 레나 1,72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분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버크셔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다.

버크셔의 이번 베팅은 주택 시장의 흥미로운 시기에 나왔는데,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은 전형적인 30년 모기지금리가 7%를 넘으면서 미국 주택 시장이 큰 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을 팔고 훨씬 낮은 이자율의 유리한 모기지대출을 포기하는 것을 꺼려함에 따라 새로 지어진 주택의 판매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SPDR S&P Homebuilders ETF(XHB)는 지난해 39% 가까이 하락한 후 올해 거의 30% 상승했다.

또한 버크셔가 주택 건설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버크셔는 20년 전 이동주택업체인 클레이튼 홈즈를 17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페인트 업체인 벤자민 무어도 소유하고 있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주 강력한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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