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 보낸 이유가 있네…'선방 6회' 오나나, 첫 경기부터 맨유 승리 지켜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드레 오나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데뷔 경기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8년 전 당시 레전드 에드빈 판데르사르 골키퍼의 활약으로 1-0 승리를 거뒀는데, 이날 오나나가 그 뒤를 이었다.
더욱 인상적인 건 울버햄턴전이 오나나의 공식 데뷔전이었다는 점이다.
골키퍼 재편 과정에서 12년 간 골문을 지켰던 다비드 데헤아와 결별했는데, 오나나가 첫 경기부터 데헤아의 그림자를 지우고 자신이 선택받은 이유를 증명하며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안드레 오나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데뷔 경기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울버햄턴원더러스를 1-0으로 꺾었다.
맨유는 홈경기에서 예상치 못하게 울버햄턴의 공세에 시달렸다. 특히 울버햄턴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번뜩이는 움직임과 돌파로 맨유 진영을 휘저었다. 전반전은 유효슈팅 없이 슈팅 5회만 허용하고 마쳤으나 울버햄턴이 공격수 황희찬, 파비우 실바, 사사 칼라이지치까지 연이어 투입해 공격을 강화하면서 후반에는 슈팅 18회, 유효슈팅 6회를 내줬다.
그럼에도 맨유가 라파엘 바란의 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수문장 오나나의 활약 덕분이었다. 오나나는 후반에만 선방 6회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특히 경기 막바지 울버햄턴이 슈팅을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37분과 38분 울버햄턴 공격수 파비우 실바가 가까운 거리에서 찬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선방 장면 외에도 상대 공격수에 앞서 크로스를 잡아내는 등 사전에 위협을 차단한 상황들도 있었다.
맹활약이 가려질 수도 있는 상황이 있긴 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높이 뜬 공을 걷어내려고 달려드는 과정에서 상대 장신 스트라이커 사사 칼라이지치와 충돌했다. 페널티킥 선언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는데, 반칙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찔한 위기를 벗어난 오나나는 경기 종료 후 EPL 공식 홈페이지 선정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맨유는 이날 최근 20년 동안 열린 리그 홈경기에서 2005-2006시즌 첼시전(25) 다음으로 많은 슈팅으로 허용했다. 18년 전 당시 레전드 에드빈 판데르사르 골키퍼의 활약으로 1-0 승리를 거뒀는데, 이날 오나나가 그 뒤를 이었다.
더욱 인상적인 건 울버햄턴전이 오나나의 공식 데뷔전이었다는 점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옵션 포함 이적료 5,500만 유로(약 801억 원)를 지불하고 오나나를 영입했다. 골키퍼 재편 과정에서 12년 간 골문을 지켰던 다비드 데헤아와 결별했는데, 오나나가 첫 경기부터 데헤아의 그림자를 지우고 자신이 선택받은 이유를 증명하며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트위터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황희찬, 새 감독 체제 '1번 교체 카드'로 시즌 출발…맨유 상대 슈팅 4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리뷰] '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턴, 오나나 뚫지 못하고 맨유에 0-1 패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아스널 신입 수비수, 개막 라운드에서 무릎 부상 악재…십자인대 부상 우려도 - 풋볼리스트(FOOTBA
- [공식발표] '역대급 영입 경쟁' 승리한 첼시, 1700억↑ 호화 중원 구성…카이세도 영입 완료 - 풋볼
- [포토] '1위 탈환 실패' 경남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