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도 서울 쏠림…1순위 청약 접수자 3.6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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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청약 접수자들이 서울로 몰리고 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반등하면서 청약시장에도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15개 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는 13만1208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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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청약 접수자들이 서울로 몰리고 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반등하면서 청약시장에도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분양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7월까지 분양한 전국 130개 단지에서 39만8995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된 걸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5분의 1 수준이며, 작년 87만8752건보다 54.6%가 줄어든 수치다.
반면 서울 청약 쏠림 현상은 두드러졌다.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15개 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는 13만1208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6배에 달한다. 1순위 청약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뛴 평균 73.5대 1을 기록했다.
서울의 뒤를 이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충북이다. 청주에서 분양한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5만6596건의 접수가 몰리면서 충북 전체 경쟁률을 21.1대 1로 끌어올렸다. 광주는 분양 물량이 늘어난 효과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7.8대 1을 기록했다.
경기 청약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고덕 호반써밋 3차’는 170가구 모집에 1만3996명이 접수했고, ‘광명센트럴 자이’에도 4629명이 청약했다. 다만 서울과 달리 단지마다 편차가 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6대 1에 그쳤다.
그 외의 지역은 1순위 청약자가 줄면서 평균 경쟁률도 떨어졌다. 특히, 경북은 7개월간 단 1명, 대구·전남에서는 3명만이 청약에 나서는 등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팀장은 “중도금 대출 제한이 없어지고, 분양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분양가 논란에도 서울 지역 분양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며 “최근 인기 물건만 찾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청약시장에서도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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