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역대급 영입 경쟁' 승리한 첼시, 1700억↑ 호화 중원 구성…카이세도 영입 완료

조효종 기자 2023. 8. 1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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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확정했다.

15일(한국시간)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이세도 영입을 발표했다.

카이세도 측이 오래전부터 접촉한 첼시행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카이세도는 "첼시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렇게 큰 구단에서 뛰게 돼 기대된다. 첼시의 부름을 받았을 때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꿈이 이뤄졌다. 첼시 생활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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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확정했다.


15일(한국시간)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이세도 영입을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4억 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액이다. 계약 기간은 8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2001년생 미드필더 카이세도는 2021년 겨울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2021-2022시즌 상반기 벨기에 베이르스홋 임대를 다녀온 뒤 EPL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하며 브라이턴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에콰도르 대표팀에서도 주축 멤버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해 벌써 A매치 32경기를 소화했다.


희소성이 높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라 활약 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많은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었다. 선수 본인도 더 큰 규모의 구단으로 이적하길 원한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겨울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미리 작별 인사를 전하며 구단에 아스널 이적 허가를 촉구하기도 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모이세스 카이세도(에콰도르). 게티이미지코리아

겨울 이적이 무산된 뒤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올여름 다시 한번 이적설이 뜨거워졌다. 브라이턴은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90억 원)를 설정하고 이를 맞춰주는 구단으 보내겠다는 태도를 견지했다. 첼시가 오랜 기간 협상을 진행했는데 최근 며칠 사이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끼어들었다. 조던 헨더슨, 파비뉴를 모두 내보내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급했던 리버풀은 영입 경쟁 승리를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약 1,860억 원)를 제안했다. 브라이턴이 요구 이적료를 넘어서는 제안을 수락하면서 카이세도의 행선지를 리버풀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반전이 발생했다. 카이세도 측이 오래전부터 접촉한 첼시행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첼시가 리버풀의 제안을 넘어서는 이적료를 제시하며 확실히 영입전 승기를 잡았고 15일 이적을 마무리했다.


카이세도는 "첼시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렇게 큰 구단에서 뛰게 돼 기대된다. 첼시의 부름을 받았을 때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꿈이 이뤄졌다. 첼시 생활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카이세도의 합류로 첼시는 호화 미드필더진을 구성하게 됐다. 카이세도의 주 파트너는 엔소 페르난데스가 될 전망인데, 페르난데스는 지난 겨울 이적료 1억 2,100만 유로(약 1,762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첼시 홈페이지,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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