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3. 8. 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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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 이상의 무엇을 원하는가? 네가 네 자연에 따라 어떤 일을 한 것으로 충분하지 않고, 그 보수를 요구하는가? 마치 그것은 눈이 사물을 본다고 해서 보답을 요구하거나 발이 걷는다고 해서 이를 요구하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고대 로마의 황제이자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의 명상록을 헬라스어 원전에 바탕해 우리말로 완역한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김재홍 옮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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