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올해 최저…엔/달러 9개월만 다시 145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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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장중 한때 9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45.22엔까지 상승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하지만 엔저가 심화하면서 정부의 환율 개입에 대한 우려로 차익을 확정하려는 달러 매도 물량이 나와 오후에는 144엔대로 다시 내려갔다.
엔/달러 환율이 145엔대였던 지난해 9월 일본 정부는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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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장중 한때 9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45.22엔까지 상승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엔저가 심화하면서 정부의 환율 개입에 대한 우려로 차익을 확정하려는 달러 매도 물량이 나와 오후에는 144엔대로 다시 내려갔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나오면서 양국 간 금리차 확대를 예상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흐름이 나타난 것에서 기인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일본은행이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공개시장 조작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한선을 사실상 1%로 확대하는 등 통화정책을 일부 수정했다. 하지만 양국 간 금리차에 따른 엔저 흐름은 꺾기에 역부족이었다.
엔/달러 환율이 145엔대였던 지난해 9월 일본 정부는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선 바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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