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대박! 박해진X박성웅X임지연의 '국민사형투표' 인기 요인 총정리 #요즘드라마

이인혜 2023. 8. 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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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목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처음 방송한 이 드라마는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순조롭게 출발한 상황.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뉴스 제외)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죠. 이번 글에선 〈국민사형투표〉 인기 요인에 대해 하나씩 살펴볼게요.

「 #01. 파격적인 설정에 시선 집중! 원작과의 차이점은? 」

〈국민사형투표〉는 작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흉악범 사형 여부를 국민 투표로 결정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합니다. 국민 투표를 진행하고 사형까지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메인으로 하고 있죠. 이처럼 파격적인 설정에 관심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실제 현실의 법은 가해자를 처벌하는 게 많은 것 같다”라고 꼬집으면서, 이 작품을 통해 “그보단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그걸 한 번쯤 생각해보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것 같지만, 장르적 쾌감에 집중했다”라고 강조해 이목을 끌었어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웹툰과 드라마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는 SBS 〈달의 여인 - 보보경심 려〉로 필력을 인정받은 조윤영 작가가 집필을 맡아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기도 했거든요. 이에 대해 조 작가는 “원작에 충실하되, 시청자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성 캐릭터를 강화했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제작진 역시 살아 숨 쉬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구현에 집중했다면서 배우들의 활약에 공을 돌렸습니다.

「 #02. 180도 달라진 임지연? 박해진X박성웅 이미지 변신도 관심 」

〈국민사형투표〉는 신선한 설정은 물론 임지연, 박해진, 박성웅의 이미지 변신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전작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활약했던 임지연의 경우 이번 작품에선 인간미가 더해진 생활형 캐릭터 ‘주현’으로 분해 이목을 끌었어요. 그가 맡은 주현이라는 인물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경찰로서,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는 팀장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등 사이다 면모를 지니고 있어요. 여기에 동생과의 현실 자매 케미를 자랑하는 등 친근한 매력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죠

〈국민사형투표〉 임지연

세련된 이미지가 강한 박해진은 이 작품에서 거칠고 저돌적인 형사 김무찬으로 변신했습니다. 무찬은 범인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자해까지 하고 성범죄자에게 응징을 가하는 등 다소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예요. 박해진은 이러한 캐릭터 특성을 더욱 잘 살리고자, 무려 10kg을 증량하며 외적인 변화를 선보이기도. 또한, 드라마 전반에 걸쳐 박진감 넘치는 역동적인 액션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어요.

〈국민사형투표〉 박해진

그간 선 굵은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박성웅은 법학자 출신 죄수 권석주로 분했습니다. 권석주는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장기 복역 중인 인물. 다소 복합적인 캐릭터를 맡은 만큼 박성웅은 “선과 악 그 중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딸과 함께하는 따뜻한 모습부터 냉철한 교수의 모습 그리고 장기 복역수의 모습까지 권석주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김무찬과는 의형제 같은 사이다. 멀어지고 배신감을 느낀다"라며 향후 전개를 귀띔하기도.

「 #03.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강렬한 엔딩! 다음 방송은 언제? 」

권석주는 드라마 첫 등장 신부터 강렬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늦은 밤, 딸을 해한 범인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거든요. 얼굴 가득 핏방울이 튀어도 흔들림 없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소름 돋게 했죠. 이후 김무찬이 나타나 자신을 막자, 의미를 알 수 없는 묘한 미소를 지어 오싹함을 자아내기도 했고요.

〈국민사형투표〉 박성웅

이어지는 장면에선 그로부터 8년 후 모습이 펼쳐지는데요. 아동 성착취범 배기철이 출소하자, 신원 미상의 '개탈'이라는 존재가 전 국민의 휴대폰을 해킹해 그에 대한 사형 찬반 투표를 하게 합니다. 국민 84%가 사형에 찬성하자, 다음날 배기철은 사망한 채 발견되죠. 이후 개탈은 전 국민의 스마트폰에 영상 메시지를 전송하면서 자신이 배기철을 죽였다고 밝힙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형 집행을 계속하겠다고 하죠. 이에 경찰인 김무찬과 주현은 개탈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 주현은 권석주를 개탈로 지목해 극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개탈과 권석주 둘다 '무죄의 악마들'이라는 동일한 단어를 사용했다는 게 근거였죠.

이어지는 장면에서 드라마는 다시 8년 전을 비추는데요. 권석주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 김무찬이 “그만해, 형”이라고 외치며 그를 말리는 모습을 보여줘 이들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이후 교도소 독방에 홀로 앉아있는 권석주를 포착하는 장면으로 1회가 마무리됐죠.

이처럼 〈국민사형투표〉는 첫 방송부터 독특한 설정에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어요. 관심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1회가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의 발생, 개탈의 등장, 캐릭터 설명 등을 보여줬다면 8월 17일 방송되는 2회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라고 예고한 상황. 이와 함께 압도적인 규모의 액션과 한층 더 강력한 스토리텔링이 이어진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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