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이전 관련 고양시의 막장행정(?)..묵과하는 국힘 시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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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이전'문제로 고양특례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수 양당 체제로 운영되는 시의회마저 당리당략으로 파행이 전망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14일 성명을 내고 이동환 고양시장의 독단과 원 포인트 임시회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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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이전'문제로 고양특례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수 양당 체제로 운영되는 시의회마저 당리당략으로 파행이 전망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14일 성명을 내고 이동환 고양시장의 독단과 원 포인트 임시회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동환 시장의 막장 행정은 날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라며 "경기도가 의회 승인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해야 한다는 감사 결과를 도출하며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제2부시장은 시청사 이전 조사용역에 대한 예비비 사용에 독단적인 행정 집행을 하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부정하는 처사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7일 전체 의원총회에 이어 10일 양당 대표의 합의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으로 신청사 관련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안건으로 원포인트 의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국힘쪽의 일방적 파기 통보로 14일 열기로한 본회의는 현재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환 시장과 제2부시장 등 집행부가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부정하며, 막장 행정을 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힘은 이를 묵과하고 있다"며 김영식 의장과 박현우 대표를 비롯한 국힘 소속 의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시의회 절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을 시정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신뢰가 보장되지 않으면, 앞으로의 모든 일에 협력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며 "합의 결과를 존중하고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위한 임시회 개최에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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