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심 꼭” 편지 쓴 홍태용 김해시장, 기업체에 화재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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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지역 내 공장 화재에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또 한 번 '펜'을 들었다.
홍 시장은 14일 김해동부·서부소방서장과 함께 관내 기업체의 자율적 화재 예방 인식을 높이고자 각 기업체에 편지를 썼다.
홍 시장은 "제조업 특성상 발화물질 취급과 위험시설물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내 전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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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지역 내 공장 화재에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또 한 번 ‘펜’을 들었다.
홍 시장은 14일 김해동부·서부소방서장과 함께 관내 기업체의 자율적 화재 예방 인식을 높이고자 각 기업체에 편지를 썼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김해지역 579개 건설업체에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호소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번 서한문에는 ▲용접 및 각종 화기 취급 시 안전 수칙 준수 ▲유류 등 사용 시 안전 수칙 및 취급 방법 준수 ▲비상구 등 피난시설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직원 화재 예방 교육 ▲자체 방화순찰 강화 등 화재 예방 수칙이 담겼다.
홍 시장은 “최근 크고 작은 공장 화재가 자주 발생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 손실이 일어났다”며 “공장 화재는 기업 존폐뿐 아니라 종업원 일자리마저 잃게 하는 등 시민 생활 근간을 흔드는 일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깊은 관심과 적극적 안전 수칙 실천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시에 따르면 전국 세 번째로 기업이 많은 곳으로 꼽히는 김해시는 8000여개의 기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나 영세 기업이나 개별 입지 기업이 많아 자체적 화재 예방 관리가 미흡하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김해에는 55건의 공장 화재가 발생해 38억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이는 올해 전국 공장화재 1338건 중 4%에 달한다.
시는 오는 9월 관내 기업체협의회와 화재 취약 기업 등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펼치는 등 화재 예방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홍 시장은 “제조업 특성상 발화물질 취급과 위험시설물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내 전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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