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심야괴담? 자동차도로 한가운데 드러누운 ‘쩍벌’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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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자동차도로 한가운데에 한 여성이 '쩍벌'한 채로 드러누워 있는 동영상이 전파돼 보는 이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문철 TV'에 오른 '도로에 누워있는 이 여성,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도로 한가운데 반바지에 맨발 차림의 한 여성이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누워서 손짓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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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자동차도로 한가운데에 한 여성이 ‘쩍벌’한 채로 드러누워 있는 동영상이 전파돼 보는 이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이 영상에서 운전자는 어두운 도로에 드러누운 여성을 발견하고 간신히 피해 사고를 면했다는 사연을 전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문철 TV’에 오른 ‘도로에 누워있는 이 여성,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이다.
제보자는 지난해 5월 24일 오후 11시쯤 울산시 동구의 한 도로에서 야간 출근 중 겪은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이 도로가 시속 50㎞ 도로인데 이 시간에 차량이 없어 보통 시속 70㎞ 이상 달리는 차들이 많은 곳”이라고 소개하고 “저는 안전 운전하는 편이라 신호 바뀌고 천천히 출발했고 40㎞ 미만 정도로 주행했다”고 했다.
그가 운전하는 도중 도로 위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눈에 확 들어왔다. 그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노란색 안전 펜스가 떨어져 나온 줄 알았는데 점점 소름 끼쳐서 쳐다보니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도로 한가운데 반바지에 맨발 차림의 한 여성이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누워서 손짓하는 모습이다.
제보자는 여성을 발견하고 경적을 울리고 떨려서 도로가에 차를 세웠다고 했다. “전방주시 태만이나 과속으로 그냥 지나쳤다면 아마 범죄자가 됐을 것”이라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알렸다.
이어 “술을 좀 마신 것 같고 아마 극단 선택을 위해 누워 있었던 것 같은데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소리 지르며 술주정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정말 화가 난다. 운전자는 무슨 죄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다만 “당시 2차선에 정차한 후 비상등을 켜고 112 신고해서 경찰에 인계하고 왔어야 했는데 그때 그 생각을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운전자가 속도를 내지 않아 다행이다.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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