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나폴리 역사상 최고 연봉 받는다… 146억 원에 재계약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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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우승 주역 빅터 오시멘이 세후 연봉 1,000만 유로(약 146억 원)에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마르초'는 오시멘이 연봉 1,000만 유로를 받으며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는 재계약까지 맺었다.
최근 구단의 미온적인 움직임에 불만을 품었던 마리우 후이 역시 이적할 뜻을 접고 재계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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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 우승 주역 빅터 오시멘이 세후 연봉 1,000만 유로(약 146억 원)에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마르초'는 오시멘이 연봉 1,000만 유로를 받으며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수와 구단측의 합의는 끝났다. 또한 바이아웃 조항은 1억 5,000만 유로(약 2,188억 원)에 달하며 첫 1년 동안은 이탈리아 국내팀 대상으로 발동되지 않는다.
오시멘은 지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르며 구단이 33년 만에 우승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수비수 김민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더불어 최고 공신으로 꼽혔다. 오시멘은 최고 공격수상도 수상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낸 오시멘에게 빅 클럽의 러브콜이 날아들었다. 바이에른뮌헨, 파리생제르맹(PSG), 레알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코웃음 쳤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시멘을 유혹했지만 나폴리가 나름대로 파격적인 연봉을 제안하며 묶어놓는데 성공했다. 타국에서 이적한 선수들은 고급인력에 대한 세금 혜택을 받기 때문에 나폴리 입장에서는 선수의 요구를 맞춰주기 조금 수월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던 김민재를 바이에른뮌헨으로 보내고,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사우디로 가기 직전인 걸 제외하면 주전 선수 대부분을 지켰다.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는 재계약까지 맺었다. 최근 구단의 미온적인 움직임에 불만을 품었던 마리우 후이 역시 이적할 뜻을 접고 재계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자리는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메웠다. 김민재 대신 브라질의 유망주 센터백 나탕을 영입해 모험을 감행했다. 지엘린스키의 자리는 스페인의 특급 유망주 가브리 베이가로 오히려 업그레이드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다가오는 2023-2024시즌도 세리에A에 절대강자는 없기 때문에 나폴리가 2연속 우승을 달성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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