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풍무동에 대형 '똑버스' 투입

고촌읍 운행 '똑버스' 21일부터 출근시간대만 풍무-김포공항역 운행..'서울동행버스'도 함께 운행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고촌읍에 투입된 '똑버스' 6대를 풍무동-김공항역 출근노선에 21일부터 투입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고촌에서 운행 개시한 '똑버스'의 이용수요를 모니터링 결과 오전 06시에서 08시 30분까지는 이용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출근시간대 고촌을 운행하던 '똑버스'를 풍무동으로 옮겨 출근길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빠르게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똑버스 노선도ⓒ김포시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동행버스'도 21일부터 출근노선에 투입된다. 따라서 풍무동 주민들은 출근 시간대에 김포골드라인 대신 '서울동행버스'나 '똑버스'를 이용해 김포공항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똑버스'는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풍무동 현대프라임 아파트에서 출발해 신동아아파트, 당곡고개, 풍무한화꿈에그린을 거쳐 김포공항역 3번출구까지 총 12회 운행한다. 출근 시간대 이후에는 고촌읍에서 기존 노선대로 운행한다.

'서울동행버스' 노선도ⓒ서울특별시

'똑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폰에 똑타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앱을 구동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약속한 시각에 똑버스가 호출지에 도착한다. 버스가 도착하면 탑승객은 탑승 전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부여받은 좌석에 착석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