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되지 않은 역사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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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플렛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충남여성포럼이 14일 오전 10시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양승조 전 충청남도지사,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충남도당 여성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피해 생존자들이 침묵을 깨고 전시 성폭력 문제를 세상에 알린 지 32년이 지났지만, 일본의 공식 사과도 법적 배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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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 민주당충남도당여성위원회와 충남여성포럼, 공감플렛폼이 14일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 민주당충남도당여성위원회 |
공감플렛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충남여성포럼이 14일 오전 10시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양승조 전 충청남도지사,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충남도당 여성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묵념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
ⓒ 민주당충남도당여성위원회 |
대한민국 정부도 2017년 12월 8일 국가기념일로 지정, 해마다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피해 생존자들이 침묵을 깨고 전시 성폭력 문제를 세상에 알린 지 32년이 지났지만, 일본의 공식 사과도 법적 배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 위안부 할머니의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는 참석자들. |
ⓒ 민주당충남도당여성위원회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과거사 문제 해결을 방치한 채 미래로 나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힌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말하기에 앞서 인권과 정의의 관점에서 과거사 문제 해결에 원칙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마음 속 응어리를 풀지 못하고 돌아가신 할머니들과 생존해 계신 아홉 분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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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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