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비계량 태양광 시장편입 추진…사전 입찰제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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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력수급 관리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계측이 어려운 태양광의 시장편입, 재생에너지 발전 사전입찰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비계량 태양광의 시장 편입, 재생에너지 발전 사전 입찰 등 재생에너지 예측가능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다음달 발표 예정인 '전력계통 수급대책 로드맵'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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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력수급 관리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계측이 어려운 태양광의 시장편입, 재생에너지 발전 사전입찰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비계량 태양광의 시장 편입, 재생에너지 발전 사전 입찰 등 재생에너지 예측가능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다음달 발표 예정인 '전력계통 수급대책 로드맵'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참여 태양광은 실시간으로 전력공급에 포함되지만 한전PPA와 자가소비돼 발전전력이 계량되지 않는 BTM(Behind The Meter) 등 비계량 태양광이 전력시장수요에는 차감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우리나라는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비계량태양광이 전체의 72%에 달한다.
산업부는 전력수요에 숨어있는 비계량 태양광의 영향을 계측 가능하도록 바꾸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에 분산된 정보를 통합해 실시간 감시·원격제어가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전기사업법령상 시장참여 의무 기준이되는 설비용량(현행 1㎿ 초과)을 하향하는 등 시장참여 대상 확대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장참여 태양광에 대해서는 발전량 예측능력을 제고해 안정적 계통운영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중앙급전발전기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은 피크수요 감소(비계량), 공급 확대(시장참여) 등 수급에 기여하나 날씨에 따른 출력 변동성으로 수급의 예측가능성은 떨어진다"며 "사전 발전량 예측이 어려운 비계량 태양광이 늘어날수록 전력 수요 예측이 더욱더 어려워지고 수급 관리가 더욱더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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