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시절' 강대선 감독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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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시절' 강대선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강대선 감독이 지난 12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故 강대선 감독은 1971년 '여고생의 첫사랑'으로 감독 데뷔 후 '여고시절', '판사부인', '용구와 용팔이' 등 약 스무편의 영화를 연출했고 다수의 영화에서 각본과 제작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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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여고시절' 강대선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강대선 감독이 지난 12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89세.
故 강대선 감독은 1971년 '여고생의 첫사랑'으로 감독 데뷔 후 '여고시절', '판사부인', '용구와 용팔이' 등 약 스무편의 영화를 연출했고 다수의 영화에서 각본과 제작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고인은 신인배우를 주연으로 기용하는데 애썼으며, '여고시절'이 흥행에 성공하며 흥행 감독에 자리매김했다.
1980년 군사정권이 들어선 이후,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시나리오 심의 및 필름 검열 등 탄압이 거세지자 영화예술 창작의 자유 보장을 위한 '영화법 개정추진위원회'를 만들었고, 강대선 감독이 영화법 개정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천안공원묘지에서 진행된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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