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 개최...9월 3일 개막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 조 추첨 결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다음달 3일부터 9일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유스컵)을 개최한다.

연맹은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고 K리그 유스팀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번 유스컵을 연다. 인천광역시축구협회와 함께 주최 및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참가팀은 K리그 유스팀 5팀(FC서울,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과 유럽 4팀(울버햄턴원더러스(잉글랜드), 안데를레흐트(벨기에), 발렌시아, 레알소시에다드(이상 스페인)), 아시아 2팀(도쿄베르디(일본), 촌부리(태국))과 부평고등학교까지 총 12팀이다. 참가 연령은 17세 이하(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로 제한된다.

지난 11일 실시된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발렌시아, 안데를레흐트, 촌부리, 전북, 포항, 인천이 편성됐다. B조는 소시에다드, 울버햄턴, 도쿄베르디, 수원, 서울, 부평고로 이뤄졌다.

조별리그는 팀당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른 뒤 각 조에서 같은 순위가 나올 경우 최종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9월 3일부터 8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 인천아시아드 보조구장,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등 인천 일대 경기장에서 열린다. 조별리그 1위 팀끼리 맞붙는 결승전은 9월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참가팀들은 대회 참여 외에도 지도자 세미나를 열고 각국 유소년 시스템의 접근법과 훈련방법을 교류한다. 해외 초청팀은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맹은 향후 유스컵 규모를 확대해 아시아 최고의 유스 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