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셀루는 이미 바르셀로나행 동의, 구단간 협상 남았다… '임대 후 완전이적' 추진

김정용 기자 2023. 8.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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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량의 측면 수비수지만 최근 경력이 꼬여버린 주앙 칸셀루가 바르셀로나행을 추진 중이다.'가디언' 등에 기고하는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칸셀루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시티에 공식 영입제안을 제출했다. 완전이적 조항을 포함한 임대 형식이다. 이미 선수의 개인조건은 협의가 끝났기 때문에 이적이 실현되려면 앞으로 며칠이 중요하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를 팔아 번 돈의 일부를 칸셀루 영입에 쓴다'고 전했다.

원래 공격가담 능력은 정평이 난 선수였지만, 맨시티에서는 측면 공격이 아니라 중앙으로 이동하며 패스를 돌리고 미드필더처럼 뛰는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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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적인 기량의 측면 수비수지만 최근 경력이 꼬여버린 주앙 칸셀루가 바르셀로나행을 추진 중이다.


'가디언' 등에 기고하는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칸셀루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시티에 공식 영입제안을 제출했다. 완전이적 조항을 포함한 임대 형식이다. 이미 선수의 개인조건은 협의가 끝났기 때문에 이적이 실현되려면 앞으로 며칠이 중요하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를 팔아 번 돈의 일부를 칸셀루 영입에 쓴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대표 풀백 칸셀루는 벤피카, 발렌시아, 인테르밀란, 유벤투스를 거쳐 2019년 맨시티에 합류했다.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완벽하게 소화해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원래 공격가담 능력은 정평이 난 선수였지만, 맨시티에서는 측면 공격이 아니라 중앙으로 이동하며 패스를 돌리고 미드필더처럼 뛰는 능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후반기에는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되는 등 결별 수순을 밟아 왔다.


측면수비가 빈약한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칸셀루는 천군만마와 같다. 칸셀루가 안정적으로 오른쪽 수비수 자리를 맡아 준다면, 로날드 아라우호를 센터백으로 더 자주 기용할 수 있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서도 지난 시즌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기 위해 팀의 미래자산까지 팔았다. 올여름은 영입자금을 긁어내기도 힘든 처지가 됐다. 그래서 맨시티에서 뛰던 일카이 귄도안, 애슬레틱빌바오 소속이었던 이니고 마르티네스 등 자유계약 대상자(FA) 위주로 전력을 보강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몸값이 싼 오리올 로메우를 택했다. 여기에 칸셀루까지 이적료 없이 임대로 데려올 수 있다면 급한 불은 끄는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사뮈엘 움티티, 니코 곤살레스, 프랑크 케시에, 뎀벨레 등을 대거 내보내면서 연봉을 크게 아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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