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머리 깎은 RM, 입대 임박했나…"곧 술 못 마셔" [엑's 이슈]

조혜진 기자 2023. 8. 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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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BTS) RM이 또 한 번 군 입대를 언급했다.

이전에도 RM은 지난해 12월 진의 입대 후 KBS 1TV 'KBS 뉴스 9'에 출연해 "저도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이지만 담담하다"라며 "멋있는 마음으로 (군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여기에 군 입대를 계속해서 언급해왔던 리더 RM이 또 한 번의 시그널을 전하면서, 'RM'의 입대에도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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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짧은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BTS) RM이 또 한 번 군 입대를 언급했다.

RM은 지난 1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했다. 

최근 RM은 근황 사진을 공개, 짧게 자른 헤어 스타일로 '입대설'이 불거진 바. 이날 RM은 '빡빡'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자신의 헤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새 머리가 자랐다. 빡빡이가 관리하기 더 어렵다. 안 밀어주면 되게 애매해진다"고 말했다. '빡빡' 민 머리에도 팬들은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고, RM은 "여러분의 사랑은 도대체 얼마나 큰 거냐. 빡빡이 해서 미안하다. 근데 어쩔 수가 없었다"고 했다. 

또 RM은 "사실 제가 빡빡이를 꼭 해 보고 싶었다"며 "지금 머리가 15mm 정돈데, 고등학교 때도 여름이면 이 정도로 밀곤 했다. 데뷔하고 나서는 한 적이 없으니까 거의 12년 만"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RM은 이날 '술 한 잔 가자'라는 댓글을 읽고 입대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술을 너무 좋아하고 최근에 많이 먹었다. 줄여야 되겠다고 생각한 게 습관처럼 집에서 혼자 먹고 그런다"라며 "알코올 중독 아니다. 어차피 곧 못 마실 시기가 오니까"라고 이야기해 입대가 임박했음을 짐작케 했다.

이와 함께 RM은 "(군에서) 돌아오면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한동안 팀에 집중을 하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내년 페스타 직전에 진 형이 전역을 한다. 진, 제이홉이 먼저 나와서 저희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있을 거다"라고 팀의 '군백기'를 지금처럼 솔로 활동으로 채워갈 예정임을 밝혔다.

짧게 깎은 머리 탓에 '입대설'이 나온 RM은 그간 종종 자신의 입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해왔다. 세간의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헤어스타일 변화, 작은 발언 하나에도 큰 화제가 되면서 '입대설'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그는 지난 8월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슈가의 단독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당시에도 짧은 헤어 스타일이던 RM은 "머리에 대해서 연락을 하루에 대여섯 번씩 받고 있는데, 입대는 아니다"라며 "더워서 밀고 싶어서 잘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오늘이 입대하기 전 마지막 라이브일 것 같다"며 "그래서 선물을 하나 들고 왔다"라고 아직 곡명도 정해지지 않은 미공개곡을 팬들 앞에서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전에도 RM은 지난해 12월 진의 입대 후 KBS 1TV 'KBS 뉴스 9'에 출연해 "저도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이지만 담담하다"라며 "멋있는 마음으로 (군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월 라이브 방송에서는 "사실은 제이홉이랑 비슷한 시기에 입대하려고 하다가 이번 프로젝트 때문에 미뤘다. 이걸 완성하면 아마 갈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기도.

6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한 팬이 자신을 "베트남에서 온 육군(아미)"이라고 소개하자, "반갑다. 곧 저도 육군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 지난 4월 제이홉이 입대하며 병역 이행 의무를 시작했다. 지난 7일 빅히트뮤직은 "슈가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라며 슈가가 방탄소년단 멤버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여기에 군 입대를 계속해서 언급해왔던 리더 RM이 또 한 번의 시그널을 전하면서, 'RM'의 입대에도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위버스, 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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