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셋 중 한 명은 "휴가 때 일 안하면 죄책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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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젊은 근로자층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휴가를 붙잡는 가장 큰 요인은 죄책감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링크드인의 최신 노동력 신뢰 지수에 따르면 Z세대 근로자의 약 35%는 휴가 중일 때 일하지 않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는 총연령대 미국 평균인 29%와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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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가장 젊은 근로자층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휴가를 붙잡는 가장 큰 요인은 죄책감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링크드인의 최신 노동력 신뢰 지수에 따르면 Z세대 근로자의 약 35%는 휴가 중일 때 일하지 않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는 총연령대 미국 평균인 29%와 비교된다.
링크드인의 수석 편집자인 조지 앤더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Z세대의 휴가에 대한 죄책감은 그들이 여전히 상사에게 깊은 인상을 주거나, 동료들과 어울리거나,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더 관심이 있는 경력 단계에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앤더스는 “Z세대는 매우 성실하다”며 “그들은 복장 규정 선호도나 일하는 곳에 대한 욕구와 같은 데서 다른 습관을 가질 수 있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바에 따르면 좋은 일을 제공하려는 Z세대의 헌신은 다른 어떤 세대보다 강렬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Z세대는 실제로 일과 단절된 여행을 계획할 가능성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 근로자의 약 58%가 앞으로 몇 달 안에 휴가를 떠나 완전히 플러그를 뽑을 계획이라고 답한 반면 M세대는 64%, X세대는 62%, 베이비붐 세대는 64%였다.
앤더스는 “Z세대는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멀티태스킹을 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완전히 분리된 느낌이 적응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Z세대 근로자의 31%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올해 휴가를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M세대 및 X세대보다 약간 높은 수치이다.
이에 대해 앤더스는 “예산에 민감한 여행자는 값비싼 여름 여행을 가을에 더 저렴한 옵션으로 바꿀 수 있다”고 조언했다. 2주간의 해외여행이 아닌 연장된 주말여행일지라도 직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이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앤더스는 “이것이 직장에서의 성과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때로는 플러그를 뽑는 것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이라며 “나는 사람들이 휴가에서 올해 최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로부터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러그를 뽑으면 우선순위를 정렬하고 재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나 자주 우리는 중요한 일보다는 긴급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휴가를 떠나는 것은 무엇이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앤더스는 “휴가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는 것이 자존심을 버리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때로는 당신의 일이 중요하지만 당신이 일하지 않을 때 조직이 멈추지 않는 것을 아는 겸손을 가져야 한다”며 젊은 근로자들에게 휴가를 떠날 것을 조언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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