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한국지수 편입 4종목 하락… JYP 장중 1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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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된 4종목의 주가가 14일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된 한화오션은 이날 6.68%(3100원) 떨어진 4만3300원, 한미반도체는 4.70%(2250원) 내린 4만5600원에 장을 끝냈다.
JYP 주가 하락의 경우 MSCI 한국 지수 편입의 재료 소진과 더불어 시장 전망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의 악재까지 겹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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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된 4종목의 주가가 14일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선제적 매수와 차익 실현에 따른 변동성 확대의 결과로 분석된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JYP엔터테인먼트다. JYP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12만9700원)보다 8.25%(1만700원) 급락한 1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만3300원까지 밀려 낙폭을 12.64%까지 확대한 뒤 일부 만회했다.
같은 시장에서 ‘2차전지 주도주’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는 3.87%(4만4000원) 하락한 109만3000원에 마감됐다. 지난달 52주 신고가로 도달한 153만9000원 대비 낙폭은 29%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된 한화오션은 이날 6.68%(3100원) 떨어진 4만3300원, 한미반도체는 4.70%(2250원) 내린 4만5600원에 장을 끝냈다.
MSC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8월 정기 리뷰에서 이들 4종목을 한국 지수로 새롭게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이들 4종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미리 반영돼 선제적 과매수와 차익 실현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MSCI 신흥국 지수 추종 자금이 줄어들면서 한국 지수 편입의 영향력이 감소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JYP 주가 하락의 경우 MSCI 한국 지수 편입의 재료 소진과 더불어 시장 전망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의 악재까지 겹친 것으로 보인다. JYP의 2분기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7% 하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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