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행 나선 대만 스카우드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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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일정을 끝낸 대만 대원들이 지난 12일 2박3일 일정으로 순천을 찾았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천제영 사무총장은 "잼버리가 개최하기 전 독일 스카우트 대원 2000명이 박람회를 다녀갔는데 대만 스카우트 대원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대만에 가도 대한민국과 순천만국가정원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다. 막상 보니 활발하고 활기차고 젊음이 같이 느껴지니 정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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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센터를 찾은 타이완 대원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센터를 찾은 타이완 대원들입니다. |
ⓒ 박미라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일정을 끝낸 대만 대원들이 지난 12일 2박3일 일정으로 순천을 찾았다.
대원들은 순천에코촌유스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지난 13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습지, 낙안읍성마을, 순천드라마촬영장을 방문했다.
국가정원박람회조직위 측은 '중화민국 스카우트 대표단 제4분단의 순천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천제영 사무총장은 "잼버리가 개최하기 전 독일 스카우트 대원 2000명이 박람회를 다녀갔는데 대만 스카우트 대원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대만에 가도 대한민국과 순천만국가정원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다. 막상 보니 활발하고 활기차고 젊음이 같이 느껴지니 정말 좋다"고 말했다.
천세영 사무총장은 순천만과 관련된 선물을 대원들에게 주었으며 대만에서도 준비한 선물을 박람회조직위에 전달했다.
국가정원에서 개울길정원, 국가정원식물원, 가든스테이 등을 둘러보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만금보다 훨씬 좋다며 정원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국가정원을 둘러본 후 시에서 제공해 준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습지센터로 이동해서 갈대밭을 둘러보면서 습지의 생물과 자연 등을 둘러봤다.
낙안읍성으로 자리를 옮긴 대원들은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읍성을 둘러보던 중 일부 대원들은 신기한지 우물가에서 빨래방망이를 들고 빨래를 두들겨보기도 했다.
드라마촬영장으로 자리를 옮긴 대원들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를 생생하게 간직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드라마 촬영장을 둘러보면서 윷놀이, 줄넘기, 절구질, 굴렁쇠 굴러보기, 고고장에서 춤추기,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인솔자로 동행한 리아오 루오 쉰 교사는 "순천이 너무 아름답다"면서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대만 스카우트 황찌중 단장은 "저희가 데리고 온 36명의 아이들 안전이 가장 중욯다. 이 아이들이 항상 즐거움 속에 지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책임자로서의 역할이다"라면서 "순천만습지센터에서 갈대밭과 갯벌을 봤을 때 어렸을 적 추억이 생각나서 굉장히 친근감이 들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만약에 개인적으로 한국을 찾는다면 순천에 와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여행을 마친 대원들은 순천에코촌유스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3일 오전 9시에 순천을 떠났으며 서울로 이동, 청와대와 경복궁을 둘러본 후 서울유스호스텔에서 하룻밤 보낸 후 오는 15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대만 스카우트 단원들은 총 1600명(32분단)이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석했는데 이 중 4분단 총 46명(교사 9명, 중고등학생 36명, 가이드1명)이 순천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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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전남매거진에도 중복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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