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상공인과 상생 강화…"'로켓그로스'로 매출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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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젊은 청년 사업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매출은 120% 올랐다.
지난 3월 도입된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쿠팡이 이후 보관·포장·배송·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일체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무용 의자 등을 파는 가구회사 '노마드족'의 연한희 대표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등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월 최고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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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젊은 청년 사업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꾀하고 있다.
14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의 판매자 가운데 중소상공인 비중은 70%에 달한다. 전체 판매 제품의 중소상공인 비중도 76%에 달한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매출은 120% 올랐다. 특히 쿠팡은 중소기업유통센터 등과 손을 잡고 청년 기업을 포함한 특별기획전을 실시하는 등 젊은 2030 사업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소상공인의 비중이 커진 데는 로켓그로스가 주효했다. 지난 3월 도입된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쿠팡이 이후 보관·포장·배송·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일체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일반배송으로 2일 이상 걸린 마켓플레이스 상품도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중소상공인들은 빠른 로켓배송으로 고객 접점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 효과를 낳고 있다.
이를 통해 가구·쥬얼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만드는 젊은 사업가들은 1년 만에 매출이 최대 30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성장세가 지속될수록 젊은 중소기업 창업자들도 동반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무용 의자 등을 파는 가구회사 ‘노마드족’의 연한희 대표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등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월 최고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물류·영업·CS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이 성장 비결”이라며 “쿠팡에서 관련 업무를 모두 해결해주기 때문에 제품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성비 귀금속 제품을 파는 ‘엘렌주얼리’의 조용일 대표는 지난 2018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연 매출 50~60억원대를 돌파했다. 최근 조용일 대표는 로켓그로스로 전환하면서 추가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뤄냈다. 그는 “올 1월 로켓그로스로 전환하며 판매량이 40% 이상 급증했고, 올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로켓배송 등과 연계해 제품 품질이 뛰어난 젊은 창업자들의 성공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젊은 창업가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쿠팡을 통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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