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8월 경매, 김환기·이우환 등 근현대 61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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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작가의 뉴욕시대 작품 2점, 김창열 작가의 200호짜리 대형 작품부터 이우환 작가의 '바람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이른바 '바람' 시리즈 등 국내외 근현대 작품들이 새 주인을 찾는다.
8월 경매에는 이우환 작가의 '바람' 시리즈 2점을 비롯해 윤형근, 박서보 등 추상 작가들의 작품, 신문지에 유채로 그린 김환기의 작품 2점, 김창열의 200호 대작과 김종학의 100호 대작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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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근현대 작품으로만 구성
김환기 작가의 뉴욕시대 작품 2점, 김창열 작가의 200호짜리 대형 작품부터 이우환 작가의 '바람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이른바 '바람' 시리즈 등 국내외 근현대 작품들이 새 주인을 찾는다.
케이옥션은 국내외 근현대 작품으로만 구성한 8월 경매를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8월 경매에는 이우환 작가의 '바람' 시리즈 2점을 비롯해 윤형근, 박서보 등 추상 작가들의 작품, 신문지에 유채로 그린 김환기의 작품 2점, 김창열의 200호 대작과 김종학의 100호 대작이 출품된다.
눈에 띄는 작품은 이우환 작가가 1982년 완성한 '바람으로부터'다. '바람' 시리즈 작품 대다수가 회색 계열이지만 이 작품은 주황색으로 완성돼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추정가는 8억∼12억원이다.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두 점도 눈에 띈다. 모두 신문지에 유채로 그린 1968년 작품으로, 뉴욕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김 화백이 다양하게 시도한 조형 실험의 결과를 담고 있다.
물방울로 화면을 구성한 김창열 작가의 200호 크기의 '회귀 SH97008'도 새 주인을 찾는다. 한국 전위 예술을 주도했고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는 이건용, 이강소, 이배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해외 작가로는 현재 비엔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일본 네오팝의 선두주자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 2점과 일본 미술계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 4점,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4점을 선보인다.
경매 출품작은 경매가 열리는 23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회원 가입 후 서면, 현장, 전화, 온라인 등으로 응찰하면 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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