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고교생 대상 미술학습 프로그램 진행
홍익대학교는 지난 8월 7일과 8일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관련 학습 프로그램 ‘HI Art Class’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고교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개설되기 어려운 미술 교과에 대한 고등학교 학생의 학습 기회를 증진하고자 홍익대학교 입학관리본부가 추진한 ‘HI Art Class’는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도예·유리과, 금속조형디자인과,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전공의 강의실에서 이론 강의와 체험 위주의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연준 시각디자인전공 교수의 총괄로 진행된 홍익대학교 ‘HI Art Clas’는 7일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의 ‘섬유용 안료를 활용한 후드 티셔츠 디자인’과 도예·유리과의 ‘석고 몰드를 활용한 반려동물 식기 만들기’를 시작으로 8일에는 금속조형디자인과에서 ‘기초금속공예기법과 다양한 색상의 칠보 유약을 활용한 은반지, 키홀더 제작",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에서 "산업제품의 이미지를 사실적인 질감과 색채로 묘사하는 기법 실습’, 시각디자인전공에서 ‘리소프린트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그린 이미지를 활용한 포스터 제작’을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리소프린트를 이용한 포스터 제작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엇보다 미술이라는 예술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준 이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며 “각자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보 유약을 활용한 은반지와 키홀더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새롬 강사는 “다 같이 은반지와 칠보 키홀더를 만들면서 웃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자기가 만든 은반지를 계속 착용하거나 칠보 키홀더를 다 만들고 좋아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귀여웠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금속공예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총 8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홍익대학교 HI Art Class는 2022년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관련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한편, 홍익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지난 1일 홍익대학교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문, 자연 계열 전형 안내 동영상과 미술계열 전형 안내 동영상, 미술활동보고서 작성 방법 동영상을 공개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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